[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사라지는 미래' '헌법 쉽게 읽기'外

머니투데이 이경은 기자 2017.10.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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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사라지는 미래' '헌법 쉽게 읽기'外


◇사라지는 미래

한국고용정보원은 최근 한 보고서를 통해 지금과 같은 저출산 현상이 지속할 경우 30년 뒤엔 전라남도 전체가 소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아가 전국 228개 지자체 중 3분의 1 이상이 없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책은 이러한 인구 축소가 소비시장의 축소를 불러와 결국 경제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한다. 경제가 사라진 사회에서는 인간의 삶도 존속될 수 없기에 대책이 절실하다. 그러나 시장 자체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금까지 줄곧 언급돼 온 '경제성장'은 더 이상 해답이 되지 못한다. 대신 저자는 정부와 국가가 고령 인구를 일하게 하고 비혼모를 지원하는 방안을, 기업이 혁명적 재택근무제와 세계적 틈새시장을 창조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 개인에게는 금융 문맹을 극복하고 개인형 퇴직연금을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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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쉽게 읽기



지난해 겨울 서울광장은 '상식이 통하는 나라'에 대한 염원이 담긴 촛불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시민들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며 헌법 제1조 1항을 외쳤고 이후 헌법재판소에서 헌법에 의해 대통령이 탄핵됐다. 국민으로서의 권리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그것을 지키고 불합리를 바로잡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국가를 움직이는 원리인 법, 그중에서도 가장 상위에 있는 헌법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헌법을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사건들을 예로 들며 쉽게 설명해 준다. 왜 그것이 옳거나 그른지, 대한민국의 '기준'을 정립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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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자기 생각에 속지 마라



힘들고 두렵게 느껴지는 직장생활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을 제안한다. 생각의 전환이 결국 고통을 덜어준다는 것. 이 책이 설명하는 직장 내 리더의 역할은 이렇다. 부하직원을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려 하지 말고 그의 좋은 의도를 알아주라는 것. 그래야 그 직원은 존경받고 있다고 느껴 충성한다는 것이다. 소통은 자신이 상대방에게 정확히 설명했다고 해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고려해야 한다. 또 부하직원들의 반대 의견이 자유롭게 표명돼야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고 새로움을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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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핵심 강의

근대 100년을 제외하고 한반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나라는 중국이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황하 문명이 탄생한 장소인 중원으로부터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곳으로부터 사상과 문화, 종교가 건너왔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중국과의 교역과 교류는 점점 더 강화될 것이다. 우리가 한국, 나아가 동아시아의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해 중국을 알아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중국사를 역사, 철학, 문학의 키워드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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