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새롭게 탄생할 노들섬 특화공간 착공과 더불어 한강대교와 주변 지역을 연결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강대교는 1917년 10월 7일 한강 위에 놓인 최초의 인도교로 올해 건립 100주년을 맞았다. 준공 후 1935년 확장된 신교가 건설됐으나 6·25 전쟁으로 1950년 6월 28일 폭파됐다. 이후 1954년 복구, 1981년 12월 4차선 교량을 8차선으로 확장했고 1984년 제1한강교에서 한강대교로 명칭이 바뀌었다.
교량, 시설 등 물리적 연결방법 외에도 도시, 건축, 교통, 생태, 역사,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와 작품설명서를 스캔해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nodeul.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노들섬은 올 7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10월에 착공, 내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