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파수꾼', 우리사회 안전불감증 다룬다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017.06.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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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선정작…27일부터 부산, 광주, 서울서 5회 공연

연극 '파수꾼', 우리사회 안전불감증 다룬다


제50회 산업안전보건 강조 주간을 맞아 극단 디딤돌이 안전불감증을 주제로 한 안전 음악 연극 '파수꾼'을 선보인다. 사업주와 근로자, 지역주민의 안전보건의식을 높이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공연이다.

연극 '파수꾼'은 △27일 오후 4시 30분 부산 벡스코 △29일 오후 4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7월 5일 오후 4시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7월 6일 오후 4시, 7시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5회에 걸쳐 공연된다.



대한민국 청년연극인상, 신진여성문화인상 등을 수상한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신바람이 제작을, 임대일이 예술감독 겸 연출을 맡았다. 배우로는 베테랑 연기파 이문수, 정한용, 김효숙, 홍서준, 구본임 등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악감독인 SunBee(선비), 김혜나, 윤겸, 이규원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연기 호흡을 맞춘다.

'파수꾼'은 허씨 가족 삼대를 중심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나와 이웃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고속 성장기에 발생한 1970년 경부고속도로 건설 사고,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 우리 사회의 비극을 들여다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파수꾼'이 되어 아픔과 시련을 극복해낼 수 있음을 강조한다.



임대일 연출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국내 관객들에게 감동적이며 재미있게 알리는데 큰 의의를 뒀다"고 밝혔다.

티켓은 전석 무료이며 단 선착순 사전 예약자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다. 극단 디딤돌 홈페이지 www.didimdolplay.co.kr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사전 전화예약도 가능하다. 02-766-9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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