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크리에이터 침착맨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나 PD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예능상을 받았다. 그는 시상식 이후 남자 예능상 후보에 함께 올랐던 침착맨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어 "솔직하게 말해도 될지 모르겠다. '백상'에 모욕이 될 수도 있다"면서도 "'백상'이라는 전통적인 시상식을 사실 잘 아는 건 아니었다. 근데 이게 엄청난 권위가 있고 특유의 행보가 있더라. 생각해 보니까 ('백상'이) '홍대병'이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홍대병'은 대중적인 것이 아닌, 마이너한 분야를 선호하는 것을 뜻한다.
그러면서 "나 PD는 포지션이 독보적이다. 제작자면서 출연자 역할도 하기 때문에 (예능상을 받아도) 인정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나 PD는 지난해 유튜브, TV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진이네', '출장 소통의 신',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나나투어 with 세븐틴'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