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넷째주 코스피지수는 지난 20일 대비 21.5포인트(1.1%) 하락한 1969.17로 보합 마감했다.
1930대까지 하락했던 코스피지수는 지난 25~26일 박스권 장세 속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반등하기 시작했다. 지난 27일에는 1970 바로 턱밑인 1969.17를 기록하며 5월 넷째주를 마감했다.
이번주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 (177,000원 ▲6,400 +3.75%)로 85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어 한미약품 (310,500원 ▲500 +0.16%)(581억원) SK이노베이션 (106,100원 ▼1,400 -1.30%)(522억원) 등을 5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지난 27일 상장한 용평리조트를 가장 많이 팔았다. 기관의 용평리조트 순매도대금은 655억원에 달했다. 이번주 중 거래일이 하루뿐이었지만 공모에 뛰어들었던 기관의 차익실현 물량이 대량 매도되면서 주중 가장 많은 순매도 규모를 기록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같은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역시 SK하이닉스 (177,000원 ▲6,400 +3.75%)였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749억원 순매수했다. 이어 LG이노텍 (213,500원 ▲1,000 +0.47%)(710억원) NAVER (182,000원 ▼700 -0.38%)(400억원) 만도 (32,600원 ▼50 -0.15%)(356억원) 롯데케미칼 (101,200원 ▲800 +0.80%)(336억원) 순으로 외국인의 순매수량이 많았다.
다만 외국인은 현대모비스 (241,000원 ▼3,000 -1.23%)를 364억원으로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주 중 아모레퍼시픽을 제치고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선 종목이다. 이밖에 외국인은 GS리테일 (19,590원 ▼20 -0.10%)(302억원) LG화학 (369,500원 ▼3,500 -0.94%)(275억원) 현대차 (250,000원 0.00%)(259억원) 등도 팔았다.
지난 20일 대비 코스피시장에서는 영남권 신공항 테마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영화금속 (869원 ▼1 -0.11%)으로 한 주 간 49.3%가 상승했다. SWH (6,290원 ▲60 +0.96%)도 코스피 종목 중 세번째로 큰 42.88%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밖에 주중 상장한 용평리조트의 계열사 일신석재도 47.29%의 오름폭을 나타내며 코스피 종목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업구조조정 종목들이 코스피 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STX (7,550원 ▼110 -1.44%)가 40.95%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같은 그룹 계열의 STX중공업 (16,820원 ▲230 +1.39%)이 30.18% 하락해 그 뒤를 이었다. 동부제철도 지난 주말 대비 27.22%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