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 연휴 "숙박·주차 공짜" 어디?

머니투데이 세종=정혜윤 기자 2016.04.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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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일 연휴기간 중 최대 6만7000여명 공공기관 연수원 숙박시설, 운동장 이용 가능

 광복 70주년을 맞아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4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부근 양방향으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자정까지 최대 530만대의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5.8.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복 70주년을 맞아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4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부근 양방향으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자정까지 최대 530만대의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5.8.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가 다음달 5일(어린이날)부터 8일까지 나흘간의 연휴기간 중 연수원 숙박시설을 일반인에게 적극 개방한다. 공공기관의 운동장, 강당, 주차장 등도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기획재정부는 29일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임시공휴일(6일)을 포함한 연휴기간 중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연수원, 숙박시설 실비 수준 개방, 공공청사 무료개방을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다. 연휴기간 중 국내여행을 유도하고 내수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공단, 태권도진흥재단 등 34개 공공기관이 소속 연수원 숙박시설을 실비만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시설물이 민간행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중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70개 공공기관이 운동장, 강당, 주차장 등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연수원 숙박시설 또는 청사를 이용하려면 해당 공공기관에 직접 신청해야 한다. 1000여명 규모 숙박시설을 갖춘 국민연금공단의 제천 청풍리조트, 2900명 규모의 체육활동이 가능한 한국수력원자력의 부산운동장 등이 대상이다.

정부는 공공기관 알리오 홈페이지(www.alio.go.kr)와 개별 공공기관별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연수원 숙박시설 6000여명, 운동장 4만6000여명, 강당 9800여명 등 최대 6만7000여명이 공공기관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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