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웍스, MWC서 LPWAN 솔루션 기업과 제휴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현주 기자 2016.03.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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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사물인터넷) 플랫폼 기업 달리웍스(대표 이순호)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에 참가해 ‘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LPWA) 솔루션 관련 글로벌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이순호 달리웍스 대표(오른쪽)가 MWC 2016에서 바이어들에게 씽플러스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달리웍스이순호 달리웍스 대표(오른쪽)가 MWC 2016에서 바이어들에게 씽플러스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달리웍스


모바일 올림픽으로 불리는 MWC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다. 해마다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올해는 ‘모든 것은 모바일로 통한다’(Mobile is everything)는 주제로 진행됐다.



달리웍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 IoT 클라우드 플랫폼 ‘씽플러스’(ThingPlus)의 다양한 서비스 사례를 전시·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달리웍스는 IoT파빌리온 전시장에서 파트너사인 글로벌 하드웨어 기업 리벨리움과 스마트시티 관련 서비스 구축 사례를 시연했다. 시연에는 리벨리움의 게이트웨이 장비와 센서 디바이스가 이용됐다. IoT 기기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바로 사용하는 씽플러스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참관 바이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달리웍스는 프랑스의 액틸리티, 미국의 링크랩스 사와 사업 제휴를 맺는 데 합의했다. 양사 네트워크 서버 시스템과 씽플러스 플랫폼을 연결, 로라(LoRa) 네트워크 기반의 글로벌 Io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LoRa는 저전력 기반의 소량 데이터를 이용하는 데 적합한 근거리 네트워크 기술이다. 프랑스의 액틸리티와 미국의 링크랩스 사가 대표적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순호 달리웍스 대표는 “이번 행사에선 특히 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 네트워크(LPWAN)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달리웍스도 LoRa 네트워크 솔루션 및 하드웨어 기업들과 사업적 제휴를 맺고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달리웍스가 국내 IoT 기업들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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