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하철 무임 교통카드 발급 3년 연장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2012.02.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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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농협중앙회와 우대용 교통카드 무료 발급 재협약

경기도내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들이 수도권 지하철과 전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G-PASS)'의 무료 발급 기간이 3년 연장됐다.

예창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조재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은 9일 오전 경기도 북부청사 제1회의실에서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 무료 발급 및 관리' 협약을 맺고 올해로 무료 발급 4년차를 맞은 우대용 교통카드의 3년 연장안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3년 동안 새롭게 65세가 되는 경기도내 노인과 등록 장애인 약 10만 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는 노인·장애인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62만 명(노인 107만, 장애인 55만)으로 이중 지난 3년간 우대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 중인 사람은 96만 명(59%)이다.



우대용 교통카드 발급 사업비는 전액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서 부담한다. 농협은 지역사회 나눔경영 실천 및 공공서비스 증진을 목표로 지난 3년간 무료 발급비용 약 140억원, 금번 협약 연장으로 약 120억 원의 비용을 추가 부담하게 됐다.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 발급을 원하는 사람은 도내 농협영업점(1011개소. 시·군당 평균 33개소)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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