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6억6200만 달러(한화 약 7000억원)규모 '파코(PACO)플랜트'신설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파나마 수도에서 120㎞ 떨어진 푼타리콘지역에 150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신설하는 공사다. 기본적인 설계가 끝나는 내년 1월에 착공되며 2015년 8월 준공예정이다. 발주처는 캐나다 광업회사 INMET사의 자회사인 MPSA사이다.
SK건설은 이번 수주로 해외사업 포트폴리오가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 동안 구미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던 파나마 발전플랜트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중남미에서 발전플랜트 사업 능력을 인정받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앞서 SK건설은 지난 8월 9일 1800억원 규모 아랍에미리트(UAE) 건축공사를 수주하는 등 올들어서만 총 약 36억6000만 달러(약 3조9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 SK건설이 수주한 화력발전소 신설공사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