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만점 '세종시'에 민간아파트 나온다"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1.09.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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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극동·대우·포스코·한신·중흥 등 연말까지 잇따라 분양

↑공사가 한창인 세종시 전경↑공사가 한창인 세종시 전경


이달 말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에서 민간아파트 공급이 시작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앞서 공급한 세종시 첫마을 시범단지와 2단계 아파트의 청약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민간아파트 분양을 기다리는 청약대기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극동건설은 이달 말 세종시 시범생활권 1-4구역 M4블록에 732가구를 내놓는다.



다음달에는 대우건설 (3,960원 ▼55 -1.37%)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2592가구, 1137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이달말 모델하우스를 열고 L3블록, M3블록 아파트를 공개한다. 이 단지는 세종시에서 분양하는 민영아파트 중 가장 큰 규모다. 내년 개교예정인 외국어고와 과학고가 걸어서 등교 가능한 거리에 들어서는 것도 이 단지 장점으로 꼽힌다.

↑포스코건설이 세종시에 짓는 아파트 조감도↑포스코건설이 세종시에 짓는 아파트 조감도
포스코건설은 M1블록에 '더샵 센트럴시티', L1블록에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를 짓는다. 두 단지 모두 중앙행정타운, 호수공원 등과 가까워 입지여건이 뛰어난데다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11월에는 극동건설이 610가구(L3블록, 60㎡ 이하 610가구)를, 한신공영 (7,070원 ▲10 +0.14%)이 690가구를 각각 선보인다. 12월에는 중흥건설이 민간임대아파트 965가구를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시 아파트는 정부부처 이전 등으로 기본적으로 공무원 수요가 있는데다 대전지역 과학벨트 유치 등 호재까지 겹쳐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앞서 공급된 세종시 아파트의 분양 성적이 좋았던 만큼 연내 공급될 민간분양 아파트 청약경쟁률도 높을 것"이라며 "정부부처 이전이 내년말로 임박한 만큼 청약에 나서는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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