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가량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9.3% 늘었다. 당기 순이익은 485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87%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올해초 산업은행 인수후 높아진 대외신인도를 바탕으로, 국내외 수주가 늘고 있는 게 실적 호전의 주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대우건설은 2015년까지 해외 부문 매출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연계하여 대우건설이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대규모 개발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외 시장에서 이미 일정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및 발전소 분야와 나이지리아, 알제리 등 주요 거점국가에서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오일 및 가스분야의 수주를 확대하는 한편,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우디, 이라크, 동유럽, 남미 등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시장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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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에서도 수주경쟁 심화와 발주물량 정체란 시장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조력발전소, 바이오에너지 사업 등 신성장동력 사업과 기획제안형 복합 프로젝트, 정부정책 연계 복합 개발 사업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