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기업회생개시 결정 26일로 연기

조정현 MTN기자 2011.04.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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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601원 ▲2 +0.33%)의 기업회생절차, 옛 법정관리 돌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법원의 판단이 당초 오늘에서 오는 26일로 연기됐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법원이 삼부토건의 기업회생절차 판단을 1주일 연기했다"며, "법원이 숙려기간 차원에서 판단 여부를 미룬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삼부토건은 법정관리 신청의 원인이 됐던 헌인마을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의 연장을 위해 채권단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삼부토건 측은 평가액 8천억 원 규모의 서울 르네상스 호텔을 추가 담보로 내놓을 수 있다고 채권단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삼부토건은 서울 헌인마을의 고급빌라 사업을 위해 지난 2006년 동양건설산업과 함께 4,270억 원의 대출 보증을 섰지만, 지난 13일 만기일에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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