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프렛 보컬 임진아씨ⓒ 홍봉진 인턴기자
20대 초반의 나이지만 멤버모두 4~5년 씩의 연주경력을 갖고 있는 베테랑. 홍대 클럽에서 뿐 아니라 온라인 상(www.daum.cafe/madfret)에서는 이미 열혈 '팬 클럽'을 가지고 있는 중견밴드다.
멤버 5명 모두 각양각생의 매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팀워크 만큼은 탄탄하다.
"하고 싶은 음악이 조금씩은 다르겠죠. 하지만 오랜기간 함께 하다보니 문제될 것 없습니다"
실제 이들 5명이 함께 모여 토론하고, 합주하고, 작곡하고, 공연한지도 꼬박 9개월이 지났다.
멤버 5명이 열심히 준비한 자작곡으로 무대에 올랐지만, 우승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한다.
↑대상 상금을 받고 기뻐하는 매드프렛 멤버들 ⓒ 홍봉진 인턴기자
실제 우승자 앵콜공연을 예상치 못한 이 5인의 여성들은 우승자 발표 때 이미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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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명 '매드프렛'이 말해주듯 음악에 '미친'이 5명의 여성들은 500만원의 상금도 대부분 '음악 장비'를 구하는데 쓰겠단다. 아직 많지는 않지만 자신들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서.
직장인 락 페스티벌이 열린 20일 밤의 주인공은 비단 5명의 멤버 뿐이 아니었다. 온라인 카페를 통해 모인 20여명의 남성팬들은 앵콜공연이 모두 끝난 뒤에도 클럽에 남아 '매드프렛'을 연호하며 최고의 밤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