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 금융·쇼핑·게임 등을 한 앱에서 통합 제공하는 '슈퍼앱(Super App)', 이용자의 특정 활동에 보상이 제공되는 '엑스투언(X2E, X to Earn) 앱이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조대곤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는 지난 6일 제3기 앱생태계상생포럼 5회차 세션에서 '모바일앱 트렌드와 주요 사례'를 이같이 발표했다.
'앱생태계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세션에서 조 교수는 플랫폼의 확장에 따른 생태계 차원의 변화와 그 전망을 집중 조명했다.
아울러 정미나 당근 대외정책실장은 앱 생태계의 다양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하이퍼로컬의 의미와 하이퍼로컬 커뮤니티 앱으로서 당근의 성장과정과 서비스, 도전과제 등을 공유했다.
지아니 풀리(Gianni Pulli) 구글플레이 파트너십 총괄은 앱과 게임의 생애주기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구글 플레이의 다양한 기능과 지원에 대해서 발표했다.
앱생태계상생포럼은 2020년 구글코리아가 발족한 전문가 포럼이다. 앱생태계상생포럼 3기는 장대익 가천대 창업대학장과 조창환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공동의장을 맡았고 정보통신(IT)·기술, 법률, 심리, 미디어 등 유관 분야 전문가 12명이 포럼 구성원으로 참여했다. 3기 포럼은 2023년 3월부터 12월까지 총 5회의 세션을 진행했다.
조창환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는 "올해 3회차에 접어든 앱생태계상생포럼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플랫폼 사업자, 개발자, 이용자의 측면에서 보다 애정어린 시선을 가지고 앱 생태계 상생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논의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앱생태계상생포럼과 같은 소통의 창구를 통해 구글과 같은 글로벌 혁신 기업이 국내 모바일 스타트업들과 함께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앱생태계상생포럼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앱 생태계와 관련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중한 배움의 장이었다"며 "포럼에서 주신 애정어린 의견들을 기반으로 앱 생태계 전체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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