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창업학회는 오는 14일 오후 1시 서울 강남 역삼동 팁스타운 혜성빌딩 지하 1층 행사장에서 'AI와 스타트업의 공진화(共進化, Coevolution)'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공진화란 상호 작용하는 두 종이 있을 때 상대 종에게 미치는 영향에 반응하면서 두 종이 같이 진화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2006년 설립된 한국벤처창업학회는 스타트업, 기업가정신, 지역 혁신과 개발 등과 관련된 이론, 정책, 실무, 제도에 관한 학술연구와 이의 확산 및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벤처창업연구'를 연 6회 발간하며, 벤처창업연구는 한국연구재단에서 발표한 벤처창업연구 사회과학 경영학 부문 인용지수가 지난 5년 누적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황태일 글로랑 대표는 'AI 소용돌이 속 교육과 스타트업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선다. 토론은 황보윤 국민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양영석 한밭대 교수, 임희석 고려대 교수, 이정진 네이인사이트벤처스 상무, 이종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가 참여한다.
학술발표에선 △AI와 스타트업의 공진화 △민간투자생태계(벤처금융포럼) △앙트러프러너십과 혁신창업 △창업교육 △벤처창업 경영관리 △벤처자금조달과 투자 등 총 6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창업대상 시상식에선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이 벤처창업진흥대상을,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기업가정신대상을, 황태일 대표가 혁신기업가대상을 수상한다.
한국벤처창업학회 관계자는 "지난해 학술대회 때 스타트업 생태계가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고 대비할 것을 알렸다"며 "상황은 여전히 어렵지만 AI 기술을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가 스타트업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시사점을 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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