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장관 "소상공인 경제 한 축으로 성장토록 정책 지원"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 | 2023.03.27 12:00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13일 서울 압구정동 카페 캠프통에서 열린 ‘강한 소상공인 최종 피칭 대회’에서 플리마켓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스1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영세한 소상공인을 보호한다는 편견을 벗고 창의성에 기반한 소상공인들을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이같이 소상공인의 경영혁신 및 애로 해소, 창의적 경영개선 아이디어의 구체화 및 실현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소상공인 역량강화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소상공인 역량강화 컨설팅 사업'은 기존 '경영안정 컨설팅'과 신규로 추진되는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영안정 컨설팅'은 경영, 브랜드·디자인, 법률, 기술, 디지털 전환, 지식재산권 등 해당 분야의 애로 해소를 위해 전문 컨설턴트를 활용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컨설팅 수행기간은 진단 결과에 따라 1일~4일간 진행되며 올해에는 소상공인의 복합 경영애로 해결을 위해 분야별 그룹 컨설팅(경영·법률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3200건 내외이고 별도 선정 과정 없이 지원 대상의 적격여부 검토 후 신속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은 창의적인 경영개선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의 소상공인이 기업가로 성장하도록 컨설팅과 바우처를 제공하며 총 1600건을 지원한다.

컨설팅은 경영개선 아이디어 실현 목적, 문제진단, 실행 방향 등 과제 수행을 위한 기획을 지원(60만원, 국비 100%)하며 바우처는 제품가치 향상, 디자인·마케팅 강화, 스마트전환 등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국비 80%, 자부담 20%)한다.

이 장관은 "신규로 추진되는 기업가형 컨설팅의 경우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창의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정책 목표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사업의 신청접수는 올해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 공식 누리집(con.sbiz.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영안전 컨설팅'은 오는 28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은 28일부터 4월 17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제출된 사업수행계획서를 평가 후 별도 아이디어 심사 등을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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