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손잡은 스타트업, 당뇨환자도 마시는 유산균 음료 출시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3.03.15 17:46
신승호 hy 멀티M&S 부문장(왼쪽)과 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닥터다이어리 제공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닥터다이어리가 hy(한국야쿠르트)와 국내 첫 저당 유산균 음료 신제품을 개발·판매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닥터다이어리는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직접 개발한 당뇨 관리 플랫폼을 중심으로 IT 기술, 하드웨어, 콘텐츠 등을 결합한 멀티 솔루션 제공한다. 구글 앱스토어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당뇨병 환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저당 유산균 음료가 전무하다. 유산균 음료 대부분에 달콤한 맛을 내기 위한 당질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닥터다이어리와 hy가 개발한 신제품은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닥터다이어리 관계자는 "신제품은 저당을 넘어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기능의 원료를 첨가했기 때문에 혈당을 관리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신제품에 첨가된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섭취 시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고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다.

닥터다이어리 관계자는 "이번 저당 야쿠르트를 시작으로 맛있으면서도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사용자들과 건강한 삶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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