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연구소, 청소매니저 10만명 돌파…50·60대 주부 70%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3.02.27 14:25
홈클리닝 플랫폼 '청소연구소'를 운영하는 생활연구소가 청소매니저 등록 10만명을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2017년 출범한 청소연구소는 첫해 1500명의 청소매니저의 등록을 시작으로 매년 매니저를 늘리다 이달 1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에만 7만명 이상이 등록했다.

청소매니저에 따르면 신규등록의 60%는 기존 매니저들의 추천으로 등록했다. 업무 환경이나 급여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는 평가다. 자매, 모녀, 고부간 등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활동하는 비중도 5%로 나타났다.

연령대 비중은 50대와 60대가 70% 가량으로 가장 높았다. 다만 최근 2년 사이 30대와 40대의 활동 증가율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매니저 1인당 평균 근무 시간은 주당 20시간으로, 청소매니저 측은 여가시간을 활용하거나 부업으로 활동하는 비중이 35%라고 부연했다.

청소연구소는 플랫폼 노동자들의 복지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파손손해보험을 비롯한 성과급, 경조사, 명절선물, 독감예방주사, 대출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해오고 있다. 또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서울, 인천, 부산, 대구, 양산 등 전국에 위치한 여성인력개발센터, 새일센터와 제휴를 맺고 매일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매니저들은 면접을 통과하고 전문 교육을 이수해야만 활동이 가능하다.


그밖에 서울특별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 성남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등과 한부모가족 등에 대한 청소지원사업도 참여하고 있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청소연구소는 매니저님들과 고객님들 덕분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전문 홈클리닝 매니저를 보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기업이 됐다"며 "전문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매니저의 전문성을 높이고 업무 환경 개선에도 더욱 노력해 100만명을 모실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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