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플랫폼 케어링, 케이비자에 투자…"요양 인력수급 지원"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3.01.26 11:30
시니어테크 스타트업 케어링이 외국인 종합 비자 서비스 스타트업 케이비자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요양업계 인력 수급을 지원받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케어링은 2019년 설립된 요양보호사 매칭 플래폼이다. 202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고 지난해 초에는 300억원이 넘는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지난해 케어링은 3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케이비자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비자 서비스다. 한국에 체류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영주자격 △취업 △유학 △결혼 △사업 초청에 필요한 비자 상담부터 △신청 △발급 △갱신 △전환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방문자 수 6000명, 누적 상담수 750건을 넘어섰고, 비자 발급 성공률은 92%을 기록했다.

케어링은 이번 투자집행을 계기로 케이비자와 손잡고 요양업계의 고질병인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국내에 있는 근로자만으로는 어르신들의 요양수요를 감당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외국인 근로자 유치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이민청 설립과 발맞춰 외국인 근로자 유치 사업에 시너지를 내고자 케이비자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욱 케이비자 대표는 "케어링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사용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비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베트남어,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요양보호사 업체가 원활히 신규 인력을 채용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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