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설립된 어밸브는 '1차 산업인 농업과 4차 산업을 연결하는 밸브'라는 뜻을 담아 스마트팜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작물의 생육 단계별 데이터를 수집해 양액의 농도, 빛의 양, 이산화탄소 및 산소의 농도 등 식물의 생장에 영향이 가는 조건들을 AI가 스스로 조절한다. 이를 통해 최상의 조건으로 최고 수율의 작물을 수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어밸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 Creative Technology Solution)'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한다. CTS는 혁신기술을 통해 개발도상국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이다.
베트남의 1인당 국민소득은 약 300만원인 반면 농촌 지역은 평균 90만원으로 집계돼 농촌과 도시와의 소득 불균형이 심각하다. 어밸브는 코이카의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으로 베트남 농가들에 스마트팜 기술을 보급한다.
이원준 어밸브 대표는 "고부가가치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소프트웨어 사용법과 재배 방법을 교육해 도시와 외각에 존재하는 중소농장들의 수익성을 증대함으로써 빈부격차를 줄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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