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차장에 김태호·서울청장 강민수·중부청장 김진현 임명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 | 2022.07.07 22:41
(왼쪽부터) 국세청 차장 김태호 전 대구청장, 서울국세청장 강민수 전 대전청장, 중부청장에 김진현 전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사진=국세청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국세청 고공단가급(1급)인 국세청 차장에 김태호 대구청장, 서울국세청장에 강민수 대전청장, 중부청장에 김진현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대전청장에 이경렬 서울청 송무국장, 광주청장에 윤영석 국세청 전산관리관, 대구청장에 정철우 교육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임광현 차장, 임성빈 서울청장, 김재철 중부청장, 이판식 광주청장은 8일과 11일에 걸쳐 퇴임식을 갖을 예정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조직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능력과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시스템이 구현될 수 있도록 업무성과와 노력도를 인사운영에 적극 반영한 것이다. 해당 업무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근무경력 등을 감안해 최적임자를 본·지방청 주요 직위에 배치했다.

국세청 2인자인 김 차장은 행시38회로 대구청장으로 취임한지 반 년만에 영전을 했다.

강 서울청장은 김 청장과 고시 동기로 이전 정부에서 본청에서 여러 요직 국장직을 수행해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김 중부청장은 정통 TK출신의 행시38회로 이전에 기획조정관으로 근무하면서 국세청 우수공무원으로 포상을 받는 등 조직 내부에서 공이 많은 인물이다.


이 대전청장은 광주출생으로서 행시40회다. 고공단 승진 2년 반만에 지방청장으로 올라선 인재다.

윤 광주청장은 박근혜 정부에서는 법인세과장을 맡았고, 세수부족 문제 해결 후 2017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정 대구청장도 강 서울청장, 김 청장과 동기인 행시37회다. 본청에서 전산정보관리관, 기획조정관, 징세법무국장 등을 역임하며 강력한 체납징세 성과를 올리며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양동구 교육원장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법인세수 절벽 상황에서 당시 본청 법인세과장으로 근무하며 세수확보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2020년 11월 부이사관으로 올라선 후 올해 2월 고공단으로 승진했다.

국세청에서 요직으로 꼽히는 조사국장에는 오호선 국제조세관리관이 임명됐다. 오 국장은 서울청 국제조사2과장, 국세청 역외탈세정보담당관, 부산청 조사2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서울청 조사4국장, 본청 국제조세관리관 등을 거친 조사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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