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정상 단체사진 촬영 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조우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로부터 독일 차기 총리 유력 후보인 울라프 숄츠 현 재무장관 겸 부총리를 소개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저녁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주최 만찬 시 문 대통령 옆자리에 앉은 메르켈 총리는 차기 독일 총리 취임 후에도 좋은 양자 관계를 유지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독일의 차기 총리 유력 후보인 슐츠 장관은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 중이며, 양자 회담에도 배석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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