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 여행업 특별취업지원팀 가동한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21.01.24 12:00
/사진제공=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오는 25일부터 서울지역 여행업 이직(예정)자에게 찾아가는 취업(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행업 특별취업지원팀'을 서울고용복지+센터 4층에 설치·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여행업 일부 기업들이 고용유지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희망퇴직 계획을 발표했다. 고용유지지원금 등으로 지난해 여행업 이직자는 예년과 비슷했으나 올해는 여행업 이직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여행업 사업장이 가장 많이 있는 서울지역의 여행업 이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여행업 특별취업지원팀은 서울고용복지+센터 소장을 팀장으로,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새일센터, 여행업협회 등과 협업해 구성됐다. 여행업 특별취업지원팀은 우선 여행업계 희망퇴직자 명단 확보, 고용보험 기초자료(DB)를 통해 이직자 명단을 확보하고, 유선 또는 전자우편 등으로 고용센터 등에서 이용 가능한 사업 및 제도를 설명하고 일자리 서비스를 받도록 안내한다.


재취업 희망업종이 분명한 전직 희망자는 직업능력 향상 필요성에 따라 직업훈련에 참여토록 하거나, 직업훈련이 필요하지 않은 때에는 바로 집중알선을 실시한다. 재취업 희망업종이 분명하지 않은 전직 희망자는 상담 및 직업심리검사 등을 활용해 재취업 희망업종을 먼저 정한다. 전직 의욕이 높지 않은 이들에게는 집단상담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구직의욕을 향상시키는 과정을 먼저 실시한다.

서비스를 받도 싶은 여행업 이직자는 여행업 특별취업지원팀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2-2004-705·7068)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중 고용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이직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지역에 대해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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