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수혜 '씨앤투스성진' 공모가 3만2000원…19∼20일 일반청약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1.01.15 15:15
필터 회사 씨앤투스성진은 지난 12일~1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3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씨앤투스성진이 제시한 희망공모가밴드는 2만6000~3만2000원이다.

씨앤투스성진 수요예측에는 총 1229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경쟁률은 1010.02대 1이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 규모는 512억원이다.

씨앤투스성진은 2003년 설립된 첨단소재 필터 회사다. 공기청정기, 진공청소기, 마스크 등에 사용하는 필터를 공급한다.

씨앤투스성진은 각종 필터에 쓰이는 MB(Melt Blown) 원단 기술을 보유했다.

씨앤투스성진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씨앤투스성진은 대기환경 오염 이슈(Anti-pollution)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마스크 수요 확대로 최근 가파른 실적 성장을 구현했다"며 "MB필터 기술을 이용해 프리미엄 마스크와 에어필터를 생산하며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한 점이 흥행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씨앤투스성진은 오는 19~20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하춘욱 씨앤투스성진 대표는 "많은 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핵심소재에 대한 원천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사업 확장 및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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