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개발한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홍원기 교수 연구팀은 브이미팅 사용을 원하는 각급 학교에 무상 제공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
브이미팅은 ‘보안성’을 강점으로 꼽는다. 모든 정보가 암호화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해킹 등에 취약했던 기존 솔루션의 큰 단점을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또 기존에 없었던 학습자별 연결상태 및 접속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교사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최대 동시접속자 수가 줌의 경우 최대 500명이라면 브이미팅은 1000명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브이미팅은 사용 시간 제한이 없는 반면 줌은 최대 40분까지만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브이미팅은 녹화·채팅·화면 공유 기능을 기본 지원하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캘린더도 연동된다.
홍원기 교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학교가 화상회의 솔루션을 이용해 수업에 나서고 있지만, 주로 활용 중인 외산 솔루션의 경우 보안 문제가 가장 큰 걱정거리인 데다 제대로 활용하려면 학교에서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며 “무료로 제공하는 브이미팅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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