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택건설시장이 코로나19(COVID-19) 사태의 충격을 딛고 석달째 회복세를 이어갔다.
경기부양을 위한 초저금리 정책으로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금리가 크게 낮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7월 미국의 신규 주택착공 실적은 전월보다 22.6% 늘어난 149만6000건(연율 환산)으로 집계됐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125만2000건(마켓워치 기준)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전월 대비 증가율은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3.4% 늘었다.
지난 6월 주택착공 실적은 118만6000건에서 122만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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