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마감] 美 휘발유 수요 증가에 WTI 0.7%↑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20.07.09 06:14

봉쇄 완화로 미국의 차량용 휘발유 수요가 늘면서 국제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8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8센트(0.7%) 오른 40.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밤 9시57분 현재 22센트(0.5%) 상승한 배럴당 43.30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수요는 하루 880만 배럴로 증가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에 따른 봉쇄가 본격화된 3월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올랐다. 이날 오후 4시58분 현재 8월물 금은 전장보다 8.30달러(0.5%) 상승한 1818.20달러에 거래 중이다. 9년 만에 최고치 기록이다.

미 달러화는 약세였다. 같은 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4% 내린 96.49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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