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100억원 규모 울산대교 운영관리 계약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0.06.04 11:19
울산광역시 울산대교 사진. /사진제공=이도


국내 통합운영관리(O&M) 전문회사 이도(YIDO)는 울산하버브릿지와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통합 운영 유지 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00억원이다.

이도는 2015년부터 5년간 울산대교의 통합 운영 관리를 맡았다. 현수교 유지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새 계약에 성공했다.

2015년 6월 개통한 울산대교는 왕복 2~4차로, 총 길이는 8.38킬로미터(km)다. 이도는 2023년까지 3년간 현수교 관리, 영업 관리, 도로 관리, 시설 관리, 교통 관리, 시스템 관리 등 운영 및 유지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이도는 국내 두 번째 민자도로인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비롯해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 수원~광명 고속도로, 부산 수정산터널, 창원 팔룡터널 등 주요 민자 고속도로 및 장대터널을 운영 관리하고 있다. 또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민자도로 추가 통합 운영 관리에 착수할 계획이다.

최정훈 이도 대표는 "이도는 민간 자본으로 건립되거나 소유 중인 SOC(사회간접자본)를 통합 운영 관리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회사"라며 "금융 회사 등과 협력해 신규 사업 확대 및 운영 효율성 강화를 통해 자산가치를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인프라 운영 관리 1위 회사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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