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므누신 "필요하면 추가 부양책…여행·식당에 집중"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20.05.05 05:40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필요할 경우 코로나19(COVID-19) 사태 극복을 위한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미국 기업과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돈을 보내야 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완벽하게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여행 업계와 요식 업계를 살리고 세제를 개편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에 급여세 감면 방안이 포함돼 있지 않을 경우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의회는 사상 최대 규모의 2조2000억 달러(약 2700조원) 상당의 슈퍼 경기부양책과 중소기업 지원자금 확충 등을 위한 4840억 달러 규모의 패키지를 비롯해 4차례의 부양책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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