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안전운전 서약하고 코로나19 성금 기부도 하고"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 2020.04.02 08:58

도로공사,'화물차 안전운전 서약' 캠페인…1만명 참여 목표

화물차 안전운전 서약 포스터/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화물차 안전운전 실천' 서약 캠페인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오는 6월30일까지 화물차 운전자 1만명의 동참을 목표로 전국 휴게소와 화물차라운지, 한국교통안전공단 화물차 운전자 교육장 등에서 서약서에 서명을 받는다.

과속·과적·적재불량을 하지 않겠다는 교통법규 준수 다짐과 충분한 휴식,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한 주행을 하겠다는 것이 서약서의 주요 내용이다.

도로공사는 또 서약서를 작성한 운전자 1인당 3000원씩 적립해 최대 3000만원의 기부금을 코로나19 피해 지원 단체에 전달할 계획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속도로의 화물차 교통량은 전체 교통량 대비 28%에 불과하지만, 화물차 관련 사망자는 303명으로 전체 고속도로 사망자(617명)의 49.1%를 차지했으며 그 비중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김현국 도로공사 교통안전팀장은 "안전운전 습관이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 만큼 화물차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서약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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