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애플 '코로나19' 경고음에 약세…스톡스 0.4%↓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20.02.19 06:03

유럽증시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사태의 충격으로 애플의 분기 매출액이 목표에 미달할 것이란 소식에 기술주들이 고전했다.

18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1.65포인트(0.38%) 내린 430.3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02.70포인트(0.75%) 떨어진 1만3681.19,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9.13포인트(0.48%) 하락한 6056.82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51.24포인트(0.69%) 떨어진 7382.01을 기록했다.

전날 애플은 오는 3월 종료되는 분기 매출액이 당초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애플은 이번 분기 매출액을 630억~670억달러로 예상했었다.

또 애플은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의 춘제 연휴가 연장되면서 중국 공급업체들의 생산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은 중국에서 90% 이상이 조립된다.

미라보드의 닐 캠플링 조사책임자는 "애플 외에도 공장과 매장을 중국에 둔 많은 기업들이 비슷한 문제에 직면했다"며 "다른 기업들도 애플의 뒤를 따르거나 위험을 숨겼다는 의혹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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