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마감] 신종 코로나 공포에 13개월래 최저치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20.02.11 06:05

국제유가가 13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중국내 석유 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이란 우려 탓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75센트(1.5%) 떨어진 49.57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1월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4월물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이날 밤 9시49분 현재 1.17달러(2.2%) 급락한 53.30달러에 거래됐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오후 3시51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금은 전장보다 3.2달러(0.20%) 상승한 1576.60달러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도 강세였다. 같은 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17% 오른 98.85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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