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산업생산 0.8% 뚝…예상치 하회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19.11.16 06:45

미국의 산업생산이 예상 밖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따르면 10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8%(계절조정치) 줄었다. 시장이 전망한 0.5% 감소보다 더 부진한 것으로,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이로써 미국의 산업생산은 지난 9월 0.3%(수정치) 감소한 데 이어 두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1% 감소했다.

산업생산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10월에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작년 동기 대비론 1.5% 줄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무역전쟁이 미국 제조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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