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기 부진이 재확인되며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14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1.45포인트(0.36%) 내린 404.41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49.84포인트(0.38%) 떨어진 1만3180.23, 프랑스 CAC 40지수는 6.01포인트(0.10%) 하락한 5901.08을 기록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58.45포인트(0.80%) 내려앉은 7292.76에 마감했다.
이날 EU(유럽연합)의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 발표에 따르면 유로존의 3/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 분기와 같은 0.2%에 머물렀다.
이 기간 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성장률은 0.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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