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작가는 현재 천문 관측의 대중화를 위해 천체망원경 개발·생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해외 직구에 의존해야 하는 장비를 국산화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그는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파동기어를 이용해 별의 추적·관찰을 돕는 망원경의 핵심부품 적도의를 상품화 하는 데 성공했다. 파동기어 적도의는 주기 오차가 크고 가격이 비싸 사용이 불가능하다 여겨왔으나 소프트웨어와 추적 제어기술 개발을 통해 양산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황 작가는 “천체사진 촬영은 이제 일부 마니아층의 취미를 넘어 대중화됐다”면서 “국내 많은 동호인들이 시공간을 초월한 간접 우주여행을 누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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