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폴드' 살땐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 최대 69만원 더 유리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9.10.21 10:56

이통3사 갤폴드 지원금 8만3000~20만원…25% 요금할인 혜택은 2년간 최대 78만원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5G(이하 갤폴드)'가 21일부터 일반 판매에 돌입했다.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도 살 수 있다. 어떻게 구입해야 보다 유리할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책정한 공시 지원금은 많지 않다. 최저 8만3000원에서 최대 20만원이다. 현재로선 갤폴드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은 지원금보다는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통3사는 지난달 진행된 1차 사전 판매 당시 갤폴드에 대한 지원금을 확정했으며 현재까지 동일한 지원금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갤폴드에 대해 요금제 별로 10만4000~19만원을 지원한다. KT는 요금제별로 12만~20만원, LG유플러스는 8만3000~18만8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3사 중 가장 높은 지원금인 KT의 20만원에 15%의 추가 지원금을 더하면 최대 23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갤폴드의 출고가는 239만8000원. 이를 따져보면 실제 구입 비용은 216만8000원이다. 반면 월 13만원의 최고가 요금제 가입시 25% 요금할인을 선택하면 24개월간 78만원을 할인받아 고객 입장에서 지원금 보다 훨씬 혜택이 크다.


한편 갤폴드는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In-Folding) 방식으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했다. 접으면 4.6인치다. 폴더블폰 특성을 살려 사용하던 앱을 화면을 접거나 폈을 때 끊김 없이 이어 사용할 수 있는 '앱 연속성' 기능이 특징이다. 색상은 코스모스 블랙과 스페이스 실버 등 두 가지다.

지난달 진행된 1, 2차 판매 때는 10여분 만에 물량이 모두 팔렸고 지난 14일 진행된 3차 판매도 11시간 만에 판매가 끝난 만큼 일반 판매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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