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美 백악관, 류허 부총리 일정 단축설 부인"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19.10.10 16:02

미 백악관 대변인, CNBC에 "류 부총리의 일정 변경 현시점서 인지 못해…11일 오후 떠날 것"

류허 중국 부총리(사진 왼쪽)/사진=AFP

미국 백악관이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 임하고 있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예상보다 일찍 미국을 떠날 것이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를 부인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0일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 대변인은 CNBC에 "우리는 현재로서 류허 중국 부총리의 여행 일정에 어떤 변경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류 부총리는 여전히 10~11일 양일간의 회담 일정을 마친 뒤 11일 저녁에 미국을 출발하는 일정이란 설명이다.

앞서 SCMP는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7~8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중 차관급 실무협상이 전혀 진전을 보이지 못한데다 류 부총리가 단 하루만 협상을 진행한 뒤 10일 워싱턴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CNBC 보도에 따르면 이번주 미중 무역회담에서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직 그의 마음을 결정짓지 않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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