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독일 경기부양 기대에 반등…스톡스 1.2%↑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19.08.17 04:47

유럽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의 장단기 금리역전 이후 경기침체 공포로 급락했던 유럽증시를 독일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가 떠받쳤다.

16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4.54포인트(1.24%) 오른 369.6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50.07포인트(1.31%) 뛴 1만1562.7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63.86포인트(1.22%) 상승한 5300.79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50.14포인트(0.71%) 오른 7117.15에 한주를 마감했다.

이날 슈피겔 등 독일 현지 매체들은 독일 정부가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균형 예산' 원칙을 포기하고 재정확장 정책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독일의 GDP(국내총생산)는 0.1% 감소했다. 경제학적으로 두 분기 연속 GDP가 역성장하면 경기침체로 본다.

INTL FC스톤의 유세프 아바시 전략가는 "시장은 독일 정부가 경제를 침체에서 구하기 위해 재정확장 정책 카드를 꺼낼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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