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악화' 해피콜, 대표 교체…박소연 대표 취임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9.07.23 08:01
박소연 해피콜 대표/사진제공=해피콜
해피콜이 대표를 교체했다. 해피콜은 박소연 대표(50·사진)가 공식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박소연 대표는 해피콜 20년 사상 첫 여성 최고경영자다.

박소연 대표는 서울대 생물교육학과, 뉴욕 패션 전문학교(FIT),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대학원 출신으로 리바이스, 월마트, 샤넬코리아 등 유수의 기업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0년에는 디비에스에서 반려동물 종합 케어 서비스 ‘이리온’을 론칭했다.

해피콜 관계자는 "새로운 대표가 여성 고객의 마음을 보다 잘 읽고 감동을 주는 기업으로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세권 전 대표는 2018년 4월 취임했으나 1년여만에 하차했다. 이현삼 해피콜 전 회장은 2016년 골드만삭스와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가 설립한 유한회사 로카홀딩스에 지분 100%와 경영권을 1800억원에 넘겼으며 이후 실적은 악화됐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보다 84%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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