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우려 해소?' 中 증시 상승에 펀드 수익률 오름세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 2019.06.23 12:49

[주간 펀드시황]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 2.57% 상승세

지난 주 중국 등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무역분쟁과 관련한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23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주(6월14일~20일)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2.57%로 전주(2.16%)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중국주식(4.84%)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상품별로 해외 주식형펀드의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중 9개가 중국 주식형 펀드였다.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C-A가 9.03%까지 상승해 가장 높았고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자](주식-파생재간접)A(8.30%),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자]1(주식-파생재간접)-A(7.73%)가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C-A(6.79%). 맥쿼리차이나Bull1.5배[자](주식-파생)C-A(6.75%)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향후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금리 동결과 관련한 질문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을 시사했다고 생각한디"며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취지의 언급을 하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시진핑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한 뒤 이달 28~29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열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9일과 20일 각각 전 거래일보다 1%, 2.4%가까이 급등하는 등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 주식형 펀드가 양호한 운용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지난주 1.20% 상승해 전주(1.43%)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에 비해 떨어졌다. 지난주 코스피(1.34%) 등 수익률이 기준금리 인상과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지만 무역협상 타결 장기화와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액티브주식형 펀드 중에선 신한BNPPETF스마트레버리지목표전환형8(주식-파생재간접)(C-A1)(3.64%)와 IBK삼성그룹[자](주식)A(2.88%),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자]1(주식)A(2.33%), 한국투자신종개인연금95전환형1(주혼)(2.25%). 한국투자골드적립식삼성그룹1(주식)(A)(2.23%) 등이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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