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운용, TDF 운용성과 업계 '최고수준'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9.06.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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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출시 이후 2년 간 2035, 2040 등 수익률 13%중후반 수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TDF(타깃데이트펀드)가 적극적인 분산 투자를 통해 지난 2년 간 업계에서 가장 양호한 운용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과 생애 주기에 맞춰 주식과 채권 등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면서 운용하는 상품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한BNPP마음편한TDF 출시 2주년을 맞아 펀드 운용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 상품은 지난달말 기준 지난 2017년 6월 출시 이후 수익률이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세부적으로 신한BNPP마음편한TDF 2030(11%) 2035(13.5%), 2040(13.7%). 2045(13.6%), 2050(-0.9%) 등 5개 펀드의 누적수익률이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이번 상품이 적극적인 글로벌 분산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주식에 대한 편향성 없이 장기적인 다양한 분산투자 효과로 상대적으로 리스크는 줄이면서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김성훈 신한BNPP마음편한 TDF 운용역은 간담회에서 "TDF의 편입자산 중 주식의 경우 장기적으로 위험 대비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의 자산들로 구성하고 있다"며 "채권도 국내 물가 및 경제 성장률을 고려해 국내 채권을 일정 수준 편입하고 다양한 지역의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대상을 다양화해 수익 추구 방법을 다변화한 것도 장점이다. 이 상품은 자사 상품 위주가 아닌 전 세계 우수한 펀드와 ETF(상장지수펀드)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이밖에 유연한 환율 전략을 채택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원화 강세가 예상되는 시점에 선진국 편입 주식에 대해 일정 수준의 환 헤지를 실행해 환 리스크를 줄이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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