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세 초등 졸업장"…서울 검정고시 4455명 합격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 2019.05.14 06:00

만 83세 여성 초등 졸업장…초졸 92.18%, 중졸 88.81%, 고졸 78.17%로 합격률 평균 81.53% 기록

서울교육청은 14일 오후 3시 본청 11층 강당에서 '2019년도 제1회 '초·중·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2019학년도 제1회 합격자 가운데 수여식 참여 신청자를 대상으로 합격증서를 교부하고 축하공연, 장학증서 수여 등을 통해 학력 취득에 대한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제1회 검정고시는 5464명이 응시해 총 4455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초졸 92.18%, 중졸 88.81%, 고졸 78.17%로 평균 81.53%로 나타났다. 최고령 합격자는 만 83세 여성으로, 초등학교 졸업장을 손에 쥐었다.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 발급은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민원실, 초·중·고교 행정실, 인터넷 민원서비스 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습 기회를 놓친 사람에게 자아실현과 진학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학력검정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평생교육사회에 열린 행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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