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58곳,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대상 선정…국고 35억 지원

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 2019.04.16 09:53

학생 1인당 450만~800만원 지원


전문대 58곳이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발됐다. 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전문대 재학생 대상 정부지원 해외 파견 사업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16일 이런 내용의 '2019년 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전문대교협에 따르면 올해 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는 전문대 총 65곳(1043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2.6대 1로 집계됐다. 사업계획서 심사를 거쳐 58곳(400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파견국에 따라 학생 1인당 450만~800만원(총 32억원)의 국고가 지원된다.

올해 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의 주요 파견국으로는 미국이 112명(28%)으로 가장 많다. 이어 캐나다 66명(16.5%), 중국 64명(16%), 호주 51명(12.8%), 일본 46명(11.5%) 등의 순이다.


주요 전공별로는 간호학이 107명(26.8%)으로 가장 많고 관광 101명(25.3%), 정보기술(IT) 37명(9.3%), 조리 29명(7.3%), 보건 27명(6.8%)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파견 학생들은 사전교육을 40시간 이상을 이수하고 현지적응교육(4~8주)과 전공 관련 산업체 현장실습(8~20주)을 수행하며 귀국 후 진로설계를 위한 사후관리 지원이 이어진다. 1차 학생 오리엔테이션은 다음 달 11일, 2차 오리엔테이션은 오는 8월 중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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