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EU(유럽연합)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한 권한을 EU 집행위원회에 위임키로 함에 따라 미·EU 무역협상이 곧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15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포인트(0.15%) 오른 388.10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0.35포인트(0.17%) 상승한 1만2020.28,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03포인트(0.11%) 오른 5508.73을 기록했다. 한편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19포인트(0.00%) 내리며 7436.87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약세를 보이던 독일 증시는 EU 회원국들이 대미 무역협상 권한을 EU 집행위원회에 위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오름세도 돌아섰다. 미국과의 무역협상으로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산 자동차 등에 대한 미국의 추가 관세 요구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에서다. 독일의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은행주들도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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