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린사모·버닝썬과 연루? 때아닌 홍역(종합)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9.03.24 15:58

23일 '그것이 알고 싶다'서 린사모와 찍은 사진 공개돼…지창욱 측 강력부인

배우 지창욱이 2017년 4월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진행된 선글라스 브랜드 모델 지창욱 팬사인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지창욱이 24일 하루종일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홍역을 치렀다. 린사모(대만 사모님)와 친분이 있고, 클럽 버닝썬과 관련 됐다는 의심을 사면서다.

앞서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들에 대해 다루면서 클럽 버닝썬의 해외 투자자로 알려진 린사모를 파헤쳤다. 이 과정에서 린사모가 승리는 물론 지창욱 등 한국 연예인들과 함께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창욱은 린사모와 함께 얼굴을 맞대고 있었다. 이에 따라 지창욱 역시 린사모, 그리고 클럽 버닝썬과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지창욱 측은 "팬이라며 부탁한 요청에 응해준 사진일 뿐"이라며 "당사 배우에 대한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대, 악성 루머 및 성희롱 등으로 이어져 배우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에 배우는 물론 가족과 이러한 상황을 지켜본 팬 여러분들에게도 피해와 상처를 주고 있다. 위 내용과 관련한 추측성 루머에 대한 작성, 게시, 유포 등의 불법 행위를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지창욱을 향한 의심의 눈초리가 지속되자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해명에 나섰다. 24일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방송 내용상 린사모가 한국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 연예인들과 찍은 사진을 사용했으며 지창욱이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이 있다는 내용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이날 방송에 축구선수 호날두와 린사모가 함께 찍은 사진도 등장했는데 호날두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가 된 채 방송된 데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호날두와 린사모 사진에서는 호날두 얼굴이 모자이크됐는데 지창욱 사진에서는 모자이크가 되지 않았다"며 "호날두 사진에도 자막에 호날두라는 이름이 나왔다. 호날두 사진에 모자이크 처리를 한 것은 실수였다"고 설명했다.

양측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지창욱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창욱 소속사는 "당사는 본 공지 전후로 제보해주신 자료와 자체 모니터링 자료를 통해 소속 배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배우 지창욱이 지난해 9월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프레스콜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임성균 기자
한편 지창욱은 2017년 입대해 백골 부대에서 군 복무 중이다. 최근 군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으며 오는 4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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