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中 석탄개조 사업 수혜…주가 8% 껑충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9.03.08 09:56

[특징주]석탄보일러 폐기 속도…경동나비엔 가스보일러 매출 증가할 듯

중국이 메이가이치(석탄 개조) 사업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경동나비엔 주가가 이틀 연속 강세다.

8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경동나비엔은 전날보다 8.2% 오른 5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11% 상승에 이어 이틀 연속 오르고 있다.

중국 정부가 메이가이치 추진에 본격 나서면 경동나비엔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시장 분석이 주가 상승 배경이 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겨울철 대기오염 주원인인 석탄난방을 줄이기 위해 비효율적인 석탄보일러 폐기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초미세먼지 농도 감축량 기준을 지키지 못한 지방정부는 처벌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메이가이치가 본격화됐던 지난 2017년 중국 가스보일러 시장은 전년 대비 80% 성장했고 경동나비엔 역시 중국 매출이 168% 늘었다"며 "올해 경동나비엔 실적이 최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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