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대체로 하락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 '유로존'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낮춘 영향이 컸다.
6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 내린 375.4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28% 하락하며 1만1587.63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 지수도 0.16% 떨어진 5288.81을 기록했다.
반면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0.17% 오른 7196.00으로 장을 마감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파운드화 약세가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OECD는 올해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8%에서 1.0%로 0.8%포인트나 하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는 1.6%에서 1.2%로 0.4%포인트 낮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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