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는' 사립유치원 170곳…서울이 41곳으로 가장 많아

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 2019.03.05 16:03

교육부, 사립유치원 휴폐원 현황 공개

폐원했거나 폐원을 추진 중인 사립유치원이 170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지난 달 28일 기준으로 문을 닫는 사립유치원이 170곳이라며 이 가운데 28곳은 이미 유아 재배치가 이뤄져 폐원 인가가 승인됐다고 5일 밝혔다.

나머지 142곳도 유아 5555명 가운데 99.9%인 5552명(99.9%)이 다른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등록을 끝냈다. 확인되지 않은 3명은 학부모가 아직 다른 곳에 등록하지 않은 상태이거나 교육당국의 연락을 받지 않은 상태다.

지역별 폐원 유치원 수는 서울이 41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39곳, 인천·전북 각 15곳, 대구 14곳, 강원·충남 각 9곳, 광주 8곳, 전남 5곳, 충북 4곳, 부산·대전 각 3곳, 울산·경북 각 2곳, 경남 1곳 등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시스템) 의무화 참여율을 밝히면서 200명 이상 대형 유치원 581곳 가운데 7곳이 휴원하거나 폐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연도별 폐원 유치원은 2016년 56곳이었지만 2017년 69곳, 지난해 111곳 등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권지영 교육부 유아교육정책과장은 "유아 수가 급감하는 추세보다 유치원 공급이 상대적으로 너무 많았다"며 "3~5세 유아는 올해 3만명 이상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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