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아태 최대 인터넷컨퍼런스 2개 동시 개최 '성공적'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9.02.28 11:14

'제47회 APAN', 'APRICOT 2019' 통해 IT강국 '한국' 위상 높여

'APRICOT2019'에서 조부승 KISTI 선임연구원이 데이터센터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KIST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진행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의 연구망 컨퍼런스 '47회 APAN'과 '2019 아·태 인터넷 운영·기술 정상회의(APRICOT 2019)가 지난 18~28일까지 10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 1300여명이 참석했다.

APRICOT 2019는 전 세계 64개국에서 참여한 차세대 인터넷, 5G,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정보보안 등 유무선 인터넷 분야의 아·태지역 최대 컨퍼런스다. 올해 넷플릭스, 아마존, 페이스북 등 세계 유수의 인터넷 기반 세계적 기업들이 참여해 인터넷에 대한 첨단 운영기술 등을 교류했다.

47회 APAN은 미국, 유럽,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25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연구망 컨퍼런스로, 과학데이터전용망기술 등 미래 인터넷을 선도하는 연구망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자리가 됐다. KISTI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 유럽, 일본, 싱가포르 등의 참석자들과 함께 미래 네트워킹 기술의 공동협력을 추진했다.


특히 미국 에너지성 국가연구망(ESnet)과 함께 기존 네트워크의 속도에서 2~10배 빠른 한·미 간의 과학데이터전용망모델 중심의 페타급 과학 빅데이터 전송을 구현하는 '글로벌 빅데이터 하이웨이' 구축에 협력키로 하는 성과도 거뒀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이들 행사는 모두 아태지역 최대규모 행사로 동시 개최된 것은 국내 최초" 라며 "이들 행사의 동시 개최와 성공적인 마무리는 IT강국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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