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獨 메르켈과 회담…한반도 평화정책 지지 약속

머니투데이 브뤼셀(벨기에)=김성휘 기자 | 2018.10.19 18:27

[the300]4차 산업혁명 대응, 중소기업 육성 협력 강화

【함부르크(독일)=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2017.07.07.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을 계기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7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이후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평양 남북 정상회담 등 최근 남북관계 진전 과정과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또 이러한 긍정적 정세 변화가 지난해 독일에서 발표한 ‘베를린 구상’이 단초가 되었음을 언급했다. 독일이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준 데 대해 사의 역시 표명했다.

메르켈 총리는 최근 한반도에서의 긍정적 상황 변화를 이끌어 낸 우리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반도에서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독일 정부의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했다.


양 정상은 한-EU FTA(자유무역협정)를 토대로 지난해 양국이 호혜적 경제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음을 평가했다. 양국은 △4차 산업혁명 대응 △중소기업 육성 등 공동 관심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23억 갚으면 '10억 빚' 또…"더는 못 갚아줘" 박세리, 이유 있었다
  2. 2 "이게 살짝 난 상처인가요?" 아들 얼굴 본 아버지 '분통'
  3. 3 산소마스크 내려오고 승객들 코피 쏟고…대만행 대한항공편 긴급 회항
  4. 4 '처형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검찰 송치…선우은숙 측 녹취록 인정
  5. 5 절반이나 남아 생산라인 세웠다…재고 쌓인 전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