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평양 남북 정상회담 등 최근 남북관계 진전 과정과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또 이러한 긍정적 정세 변화가 지난해 독일에서 발표한 ‘베를린 구상’이 단초가 되었음을 언급했다. 독일이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준 데 대해 사의 역시 표명했다.
메르켈 총리는 최근 한반도에서의 긍정적 상황 변화를 이끌어 낸 우리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반도에서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독일 정부의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했다.
양 정상은 한-EU FTA(자유무역협정)를 토대로 지난해 양국이 호혜적 경제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음을 평가했다. 양국은 △4차 산업혁명 대응 △중소기업 육성 등 공동 관심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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